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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클라쓰

부르고뉴의 생산자 03-상볼 뮤지니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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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상볼 뮤지니 마을 (chambolle musigny)

상볼 뮤지니 마을(chambolle musigny) 전체를 덮고 있는 석회질 토양 때문으로 추측되지만 이 마을의 와인은 전체적으로 우아하고 섬세하다. 또한 제비꽃과 라즈베리 등을 상기시키는 멋진 향과 풍부한 과실 맛을 갖고 있다.

 

chambolle musigny 마을

 

상볼 뮤지니는 아래 그림과 같이 중간쯤에 위치해 있다.

상볼 뮤지니 마을 (chambolle musigny) 위치

1. 포도밭의 구성

포도밭은 남북으로 길게 쭉 뻗어있다. 그랑퀴리는 이중 남동쪽, 북서측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작은 마을은 이전에 Cîteaux 수도원의 부속 건물이었고 2개의 뛰어난 그랑 크뤼 아펠라시옹이 이곳에서 재배된다. 포도밭은 모레생드니 포도원과 연결하는 본네-마레스와 끌로 드 부조를 내려다보는 뮤지니이다. 이 마을은 또한 고급 와인 중 권위 있는 Premier Cru인  ' ·잠루주(Les Amoureuses)'를 자랑한다. AOC는 1936년 9월부터 시작되어 이렇게 지정된 최초의 프랑스 포도밭 중 하나가 되었다.

 

※  뮤지니(Musigny) :  AOC(Appellation d'origine contrôlée, 아펠라시옹)이자 부르고뉴의 Côte de Nuits에 있는 적포도주 와 백포도주를 위한 그랑 퀴리 포도밭이다.

 

상볼 뮤지니 포도밭 구성

2. 포도밭의 특징


경사면은 250-300m의 고도에서 동쪽을 향하고 바위위에 얕은 토양이 있지만 단단한 쥐라기 석회암의 균열로 인해서 뿌리가 흙의 깊숙한 곳에서 영양분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 계곡 바닥의 바위와 자갈들은 배수를 원활하게 해 준다. 

 

재미있게도 이 마을에는 북단과 남단에 정반대 성격을 가진 특급 포도밭이 있는데 지도상에서 노란색 원을 유의 깊게 보자.

 

3. 와인 스타일

Chambolle-Musigny는 종종 Côte de Nuits에서 가장 "여성스러운" 와인으로 간주되는 적포도주이다.  
그 강렬함과 섬세함은 우아함과 미묘함으로 표현되는데 눈에 빛나는 하이라이트가 있는 밝은 루비 색조를보여준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간 어두워질 수 있지만 영향을 잃지는 않을 것이다..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부케는 보라색과 작은 붉은 과일(라즈베리, 딸기)로 구성되어 있다. 
더 숙성되면 향긋한 잘 익은 과일과 자두, 또는 트러플, 덤불 및 동물 향이 나는 경향이 있다. 
풍부하고 향긋하며 복잡하며 실크와 레이스로 미각을 감싸준다. 

섬세하지만 살이 많은 질감은 견고하고 내구성 있는 구조로 유지시켜준다.
산도가 거의 없는 달콤한 면에서 탄닌은 실크처럼 부드럽다. 

 

chambolle musigny 마을지도

 

북측(상부 지도에서는 북쪽이 오른쪽)의 특급 포도밭 '① 본 마르' (18.5ha)는 제비꽃과 잡초 향을 가진 중후하고 힘센 남성적인 와인이다

 

그에 비에 남측(지도에서 왼쪽)의 '② 뮤지니'(10.7ha)는 비단 같이 부드러운 감촉과 우아한 향을 가진 여성스러운 와인이다..
둘 다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고 생산량이 극히 적어서 10만 원대 수준에서도 살 수 있는 것이 없다.

 

또한 '③ 레·잠루주'(5.4ha)라는 아름다운 이름('연인들'이라는 의미)의 1급 포도밭은 나름 팬이 많아 도멘에 따라서는 특급 포도밭을 능가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상볼 뮤지니 와인 (Chambolle Musigny Wine)

 

4.  추천 생산자

 

- 조르쥬 , 루미에
꽃과 같은 향기, 풍부한 과실의 맛, 투명감 있는 맛이 매력이다.
특급 포도밭에서 생산되며 연간 중 생산량은 불과 450병인데 한 병의 가격이 무려 70~80만 원이 넘기 때문에 '뮤지니'는 세계의 와인을 사랑하는 마니아들 사이에서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 보규에 
이 도멘은 15C부터 이어온 전통 있는 구 백작집안이다. 마을 내에서 12.2ha의 포도밭을 소유하는 상볼 뮤지니에서 최대이며, 최강의 생산자이다. 유명한 평론가들도 '보배 같다'라고 말할 정도로 와인의 품질이 끝내주고 그만큼 가격도 착하지 않다.
 
- 자크 프레드릭·뮤니에
30세부터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하는 전 엔지니어 출신의 도멘이다. 여기도 특급 포도밭 '뮤지니'와 1급 포도밭 '레 ·잠루주'가 2대 간판인데  올곧고 기품 있는 와인을 정성스레 만든다. Cost 퍼포먼스가 높은 추천 도멘이다.

- 자크 프롤레
80년대에 대형 자본이 들어와 품질, 가격이 모두 급상승한 도멘.
특히 부르고뉴가 풍작이던 2002년 것은 평가가 높다. 발견하면 '기념일용'으로 즉각 살 것을 권장한다. 특급 포도밭 '뮤지나'도 십만 원대이다.

- 도리랑·라로즈
고급스럽게 우아하고 향이 좋은 와인을 만드는 전통 있는 도멘이다. 본거지는 상베르탕 마을에 있고, 다수의 특급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다. 뮤지니 마을의 특급 '본 마르'는 7~8만 원대, 주브레 ·상베르탕 마을의 특급 포도밭의 와인도 10만 원이 안 되는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며 품질도 좋고 양심적인 생산자이다.

- 로베르·그로피에
깊은 색조의 과일 잼 같이 매우 밀도 있는 와인을 만든다. 간판인 '레 ·잠루주'는 이곳의 포도밭을 가진 도멘 중에서도 최고의 품질과 인기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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