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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클라쓰

위대한 화이트와인 생산지 꼬뜨 드 본 - 01 뫼르소 마을 화이트 와인은 조연이었다. 영화로 치면 주연인 레드와인에 비해 화이트 와인은 조연 같은 존재이다. 하지만 화이트 와인도 세계적으로 유통량도 많아지고, 레드와인에 버금갈 정도 인기가 좋다. 세계 최고의 신맛이 나는 화이트와인 산지는 부르고뉴 지방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 지구'이다. 화석층을 포함한 석회암 토양이 뛰어난 원료인 샤르도네 종의 재배에 최적이기도 하여 몇 회에 걸쳐 '꼬뜨 드 본 지구'의 중요한 마을과 뛰어난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도멘을 공부해보고자 한다.오늘은 뫼르소 마을 (Meursault) 을 알아보기로 하자. 부르고뉴의 경우 밭에 등급을 매기는데, 이 마을에는 특급밭이 하나도 없다. 대신 1급밭은 많은데, 그중에서도 '페리에르(les Perrieres)’, ‘즈네브라에.. 더보기
추천 샴페인은 이런것? 추천 샴페인을 마셔보자!! 종류와 유형이 다양한 샴페인을 고르는 것도 상당히 쉽지 않다. 하지만 아래의 유형으로 적정 가격대를 고른다면 괜찮지 않을까 싶으니 보시고 판단하시면 될 듯하다. 1. 모엣 샹동 (Moët & Chandon) 대표적인 브랜드로, 유명한 '돔 페리뇽 '도 이곳 와인이다. 어느 나라 면세점에도 많은 와인이기에 강추한다. 1) 모엣 샹동 임페리얼 Moet & Chandon Imperial 75,000원대(750ml ) 2) 모엣 샹동 로제 임페리얼 Moet & Chandon Rose Imperial 88,500원대 (750ml) 3) 모엣 샹동 샴페인 화이트 스타 Moet & Chandon Champagne White Star 87,000원대 (750ml) 2. 루이 로드레 (Loui.. 더보기
여름에는 시원한 샴페인을~ 오늘은 샴페인에 대해 소개하려 한다. 생일이나 결혼 피로연 같은 파티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음료수중 샴페인이 인기가 많다. 탄산의 상쾌한 목 넘김과 차갑게 해서 마셨을 때의 시원한 맛 때문에 여름이면 특히 인기 높은 음료수이기도 하다. 흔히 ‘발포성 와인 = 샴페인'이라고 오해하는 경향이 있는데, 발포성 와인의 총칭은 '스파클링 와인'이다. 1. 샴페인의 개념 샴페인은 스파클링 와인 중 프랑스의 샹파뉴 지역에서만 만든 술로, 한정된 지구에서 재배된 특정 포도품종을 이용해 전통 방식으로 탄산을 갖도록 양조한 고급 와인이다. 샴페인은 영어로 읽었을 때 이름이고, 프랑스어로는 샹파뉴(Champagne)라고 한다. 지명 샹파뉴와 철자도 똑같다. 덧붙여 프랑스에서 만든 그 밖의 스파클링 와인은 '뱅 무스(Vin M.. 더보기
이것만은 알아둬야 하는 와인 용어 03 와인을 소개하면서 자주 사용되는 와인용어에 대해 추가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1. 네고시앙(Négociant) 와인 상인 혹은 중간 제조업자(Shipper라고도 한다.) 보르도에서 병입, 혹은 통에 담긴 와인을 매수하여 시장에 도매로 팔거나 그것들을 블랜딩 해서 판매하는 업자이다. 부르고뉴의 경우 포도를 매입하여 술을 만든다. 2. 도멘 (Domaine) 영지, 소유지를 뜻하는 불어로, 주로 부르고뉴 지방에서 포도밭의 재배와 와인 제조를 하는 양조장을 의미한다. 3. 데일리 와인 (Daily Wine) 일상 소비용의 가격이 적당한 와인이다. 4. 마고마을 (Margaux) 보르도 지방의 메독 지구 남단에 있는 아펠라시옹(마을)이다. 메독의 와인마을로서 최대 재배면적을 자랑하며 등급을 인정받는 샤토수도 최대.. 더보기
보르도의 위대한 와인 산지-07 그라브 지구 (좌안) 메독지구(The Médoc)를 강을 따라 남하하면 5대 샤토 중 하나인 '샤토 오 브리옹(Chateau Haut Brion)'으로 그 존재를 알리는 와인 산지 '그라브지구(Graves)'가 있다. 사실 보르도에서 가장 빨리 와인을 만드는 곳이 바로 이 그라브 지구(Graves)이다. 메독에 앞서 최초로 해외에 수출한 것도 이 지역의 와인이다. 그 무렵부터 명문 샤토인 '오 브리옹'은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서 그라브 산이면서 예외로 메독의 등급 분류에 포함되어 영예로운 제1급을 얻었다. 지도에서 그라브 지구는 보르도 와인 지역의 중요한 하위 지역인 왼쪽 하단에 자리 잡고 있으며 메독과 같은 정도로 광대하지만, 포도밭만 이어지는 전원지대는 아니다. 빌딩과 상점이 늘어선 시가지와 숲이 있고, 샤토는.. 더보기
보르도의 위대한 와인 산지-06 물리 & 리스트락 마을 (좌안) 오 메독 지방 와인마을 중 '물리(Moulis) & 리스트락 마을(Listrac)'을 소개하려 한다. 지금까지 소개한 4개 마을과 달리 이 두 마을은 1급에서 5급까지의 등급 샤토가 1개도 없으며, 지롱드 강 연안이 아니고 보르도 강변의 마고와 쌩줄리앙의 사이에 보다 우측옆으로 길쭉한 형태로 나란히 위치한 내륙에 있다. (아래지도를 참고하여 2개 마을은 인접해 있으며, 물리가 남쪽에 위치) 메독의 유명한 4개 마을 와인들보다는 덜 알려져 있어서 간략한 와인가이드 북에서는 생략해 버리는 일도 있고, 존재조차 모르는 와인 마니아도 많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물리(Moulis) & 리스트락 마을(Listrac)'의 와인은 눈에 띄게 품질이 향상되고 있고,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지금 시점에 주목하는 것이.. 더보기
보르도의 위대한 와인 산지-05 생 테스테프 마을 (좌안) 오 메독 지방 와인마을 중 '생 테스테프 마을(Saint Estephe)'을 소개하려 한다. 생 테스테프(Saint Estephe) 마을에는 등급 샤토가 5개밖에 없고, 1급도 아니라 2급이 2개, 3,4,5급은 각 1개가 있다. '세계 최강 와인 마을'이라 불리는 '포이악', 고명한 '샤토 마고'를 거느린 '마고'는 물론, 생 줄리앙보다 지명도가 떨어진다. 그러나 2급인 '샤토 꼬스 데스투르넬(Ch. Cos d'Estournel)'은 '슈퍼 세컨드'라 평가받고, 프랑스의 권위 있는 와인 가이드 '클래스맨' 2004년 편에서 보르도 강 왼쪽의 제6위에 랭크되었다. 또한 비등급 샤토에도 등급 샤토에 필적하는 실력자가 몇 개 있다. 지명도가 낮아서 가격은 저렴하지만 퀄리티는 지명도 이상이라 이 역시 구매하면.. 더보기
보르도의 위대한 와인 산지-04 생 줄리앙 마을 (좌안) 오 메독 지방 와인마을 중 '생 줄리앙 마을(Saint-Julien)'을 소개하려 한다. 생 줄리앙 마을은 1급으로 등급이 매겨진 샤토가 없는 탓인지 화려한 주목을 받지 못할뿐더러, 실력 또한 별로 높이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포이악 마을과 마고 마을에 중간에 위치하며, 포이악의 중후함과 마고의 우미함을 겸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명도에서는 그저 그렇다. 하지만 그러한 평가나 이미지와 달리 실제로는 훌륭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생 줄리앙 마을에서는 샤토의 비율이 높다. 등급이 매겨져 있지 않는 비등급 샤토가 19개인 것에 반해 2급이 5개, 3급이 2개, 4급이 3개(총 11개 샤토)로 다른 마을에 비해 등급 샤토의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포도밭의 면적으로 보면 놀랍게도 80퍼센트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