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독

보르도의 위대한 와인 산지-07 그라브 지구 (좌안) 메독지구(The Médoc)를 강을 따라 남하하면 5대 샤토 중 하나인 '샤토 오 브리옹(Chateau Haut Brion)'으로 그 존재를 알리는 와인 산지 '그라브지구(Graves)'가 있다. 사실 보르도에서 가장 빨리 와인을 만드는 곳이 바로 이 그라브 지구(Graves)이다. 메독에 앞서 최초로 해외에 수출한 것도 이 지역의 와인이다. 그 무렵부터 명문 샤토인 '오 브리옹'은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서 그라브 산이면서 예외로 메독의 등급 분류에 포함되어 영예로운 제1급을 얻었다. 지도에서 그라브 지구는 보르도 와인 지역의 중요한 하위 지역인 왼쪽 하단에 자리 잡고 있으며 메독과 같은 정도로 광대하지만, 포도밭만 이어지는 전원지대는 아니다. 빌딩과 상점이 늘어선 시가지와 숲이 있고, 샤토는.. 더보기
보르도의 위대한 와인 산지-01 메독과 오메독 (좌안) 보르도의 강 좌안은 CS(카베르네 쇼비뇽:Cabernet Sauvignon)가 중심인 장기숙성형이자 농후한 레드와인을 만드는 일대의 생산지이다. 그 중에서도 '메독(The Médoc)'이라 불리는 지구는 유명한 와인 산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메독이라는 명칭은 남부와 북부로 나뉘어 있어 상당이 애매하다. 실제 메독(Médoc)과 오 메독(Haut-Médoc)의 차이가 있는지 모르는 이들도 많기 때문에 이 '메독지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넓은 범위의 메독 지구(The Médoc)란 지롱드 강의 왼쪽 강변을 따라 남북 70Km에 걸쳐 펼쳐져 있는 긴 지역을 가리킨다. 그 강의 하류, 북쪽이 북부 메독으로, 정식 명칭은 '바 메독(Bas-Médoc)'이라 불린다. '바(Bas)'라는 것은 '하.. 더보기
프랑스 와인의 등급 01 - 보르도 와인의 등급 01 대서양으로 흘러 들어가는 지롱드 강을 따라 펼쳐지는 세계최대의 와인 명산지는 '보르도'이다. 포도의 총 재배면적이 약 11.3만 ha( = 1,130,000,000m² = 341,825,000평)이며,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와인이 출하되는 이 지방 전체를 일괄하기는 너무나 광대할지도 모른다. 사실 보르도에는 와인 산지로 인가를 받은 '지구'가 20개나 있고, 토양도 재배되는 포도종류도 지도에 따라 다르다. 당연히 와인의 맛도 달라진다. 밑에 있는 지도를 보자. 질 좋은 적포도주를 생산하는 지구로, 초보자는 ‘① 메독(Médoc), ② 그리브(Graves), ③생테밀리옹 & 포메롤(ST. Émilion / Pomerol) ’ 3개를 기억하자. 특히 ①메독지구는 고급 와인인 '샤토(양조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