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네고시앙

이것만은 알아둬야 하는 와인 용어 03 와인을 소개하면서 자주 사용되는 와인용어에 대해 추가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1. 네고시앙(Négociant) 와인 상인 혹은 중간 제조업자(Shipper라고도 한다.) 보르도에서 병입, 혹은 통에 담긴 와인을 매수하여 시장에 도매로 팔거나 그것들을 블랜딩 해서 판매하는 업자이다. 부르고뉴의 경우 포도를 매입하여 술을 만든다. 2. 도멘 (Domaine) 영지, 소유지를 뜻하는 불어로, 주로 부르고뉴 지방에서 포도밭의 재배와 와인 제조를 하는 양조장을 의미한다. 3. 데일리 와인 (Daily Wine) 일상 소비용의 가격이 적당한 와인이다. 4. 마고마을 (Margaux) 보르도 지방의 메독 지구 남단에 있는 아펠라시옹(마을)이다. 메독의 와인마을로서 최대 재배면적을 자랑하며 등급을 인정받는 샤토수도 최대.. 더보기
세컨드 와인이란 무엇인가? '2번째 와인'을 의미하는 '세컨드 와인'이란 대체 어떤 와인일까? 보르도 와인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며 특급 와인들은 한 병에 수백만 원을 호가하고 있다. 와인의 애호가나 부자가 아니면 '그랑크뤼'를 산다는 건 쉽지도 않고, 관심에서도 멀어질 것이다. 또한 해마다 올라가는 와인 가격에 만족할만한 품질과 적정 가격으로 승부하는 '세컨드 와인'은 정말 귀하고도 소중하다고 볼 수 있다. '세컨드 와인'은 수십, 수백만 원을 넘나드는 특급 와인생산자들이 샤토의 간판 와인과는 별개의 다른 상표로 저렴하게 내놓은 와인이다. 쉽게 말해서 보르도의 샤토가 소유한 밭에서 생산된 와인 중에 그 샤토의 엄격한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2군 와인'을 말한다. 2군의 배경은 다양한데, ① 포도가 아직 어린 나무라 간판 와인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