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랄 썸네일형 리스트형 샤블리와 생굴간 환상의 조화 굴에는 샤블리가 최고의 조화라는 말은 이번 기회에 배웠다. 추울수록 속이 알차고 맛도 풍부해지는 굴은 겨울철 최고의 보양식 중 하나인데, 흔희 ‘바다의 우유’라 불리며 자주 즐겨 먹던 굴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서양에서도 유명하다고 한다. 해산물을 날 것으로 먹지 않는 서양에서도 유독 굴만은 생으로 즐겼다고 하는데 프랑스 대문호 발자크는 한 번에 1,444개를 먹어 치웠다는 진기록을 남겼다. 또 로마 황제들이 힘의 원천으로 믿었고 나폴레옹도 전쟁터에서 식사 때마다 빼놓지 않았다는 등 일화 속에 자주 등장하는 먹거리가 바로 굴이다. 서양에서는 예로부터 미끌거리면서 짭조름하면서 비린 맛 때문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 굴을 와인과 함께 매치시킴으로써 환상의 궁합을 찾아냈었다. 굴과 가장 유명한 와인은 부르고뉴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