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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보르도의 위대한 와인 산지-07 그라브 지구 (좌안) 메독지구(The Médoc)를 강을 따라 남하하면 5대 샤토 중 하나인 '샤토 오 브리옹(Chateau Haut Brion)'으로 그 존재를 알리는 와인 산지 '그라브지구(Graves)'가 있다. 사실 보르도에서 가장 빨리 와인을 만드는 곳이 바로 이 그라브 지구(Graves)이다. 메독에 앞서 최초로 해외에 수출한 것도 이 지역의 와인이다. 그 무렵부터 명문 샤토인 '오 브리옹'은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서 그라브 산이면서 예외로 메독의 등급 분류에 포함되어 영예로운 제1급을 얻었다. 지도에서 그라브 지구는 보르도 와인 지역의 중요한 하위 지역인 왼쪽 하단에 자리 잡고 있으며 메독과 같은 정도로 광대하지만, 포도밭만 이어지는 전원지대는 아니다. 빌딩과 상점이 늘어선 시가지와 숲이 있고, 샤토는.. 더보기
프랑스 와인의 등급 03 - 부르고뉴 이번에는 '부르고뉴'의 등급을 소개하고자 한다. 등급 이야기가 계속적으로 힘들게 들리고, 룰도 복잡하게 보이지만 사실은 간단한 구조이다. 등급은 반드시 라벨에 표시되어 있으므로 와인 선택의 간단한 지침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부르고뉴의 등급은 보르도와는 근본적으로 구조가 다르다. 저번에 소개한 것처럼 보르도는 1. '샤토'의 레벨, 2. 생산자라는 두개의 척도가 있지만, 부르고뉴는 단 하나 '포도밭'으로 결정된다. 부르고뉴의 심장부, 코트 도르라 불리는 산의 경사면을 따라 분포된 일대에는 몇 개의 '와인 마을'이 있다. 아래의 있는 있는 표는 특히 인기 있는 적포주를 생산하는 다섯개의 마을이 있다. 마을 전역은 거의 포도밭으로 채워져 있고, 각 마을마다 좋은 포도가 재배되는 밭과 그렇지 않는 밭이 섞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