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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클라쓰

보르도 VS 부르고뉴 프랑스 와인의 양대산맥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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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에서 이것만은 알아둬야 할 기본 중의 기본이 있다.

프랑스 2대 와인 산지인 보르도와 부르고뉴의 '차이'이다.

이 차이만 알아도 와인세계가 다르게 보인다고 하니 잘 살펴봐야겠다.
크게 외관과 맛이 차이가 나는데 외관부터 보면 아래와 같은 차이점이 있다

1. 가장 알기 쉬운 건 '병모양'.

보르도는 날씬하고 슬림한 보디이며, 부르고뉴는 통통한 하반신의 형태이다.

병모양
좌) 보르도, 우) 보르고뉴

2. 와인의 '색조'

보르도는 어둡고 농후한 자주색, 부르고뉴는 밝고 연한 루비색이다.

3. 와인병의 '라벨'

양조장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데 일반적으로 사토(Chateau)라고 적혀 있으면 보르도, 도맨(domaine)이라 적혀 있으면 부르고뉴다.

wine label
좌) 보르도 (사토(Chateau)), 우) 보르고뉴 (도맨(domaine))

4. 이러한 외관의 차이보다 명백한 것이 '맛'
둘의 맛은 와인 초보자도 확실하게 알 수 있을 만큼 다르다.
( ※지금부터는 적포도주에 관한 이야기이다.)

보르도의 적포도주는 떫은맛이 강하고 끈끈하며 농후하고 중량감이 있다.
부르고뉴는 신맛이 강하고 과일 느낌이 나며 떫은맛이 적다.

이것은 원료인 포도의 성질 차이에서 오는 것으로, 보르도에 사용되는 포도는 주로 3종류로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이다.

  • 카베르네 소비뇽은 가장 대표적인 보르도 와인의 원료로, 힘세고 떫은맛이 있으며 장기숙성형이다.
  • 메를로는 감칠맛이 있고, 향이 짙다.
  • 카베르네 프랑은 조숙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이러한 포도를 블렌딩에서 만드는 것이 보르도 와인이다. 지역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보르도는 전체적으로 최저 10년은 병입 상태에서 재워둬야 먹기 적당해진다고도 한다. 풍년의 고급 보르도는 20년 이상 지난 것이라도 아직 젊고 강한 떫은맛이 착실하게 남아 있기도 하다.


한편 부르고뉴는 (등급이 낮은 일부 블렌딩 와인을 제외하고) ‘피노 누아’라는 상큼하고 과실 맛이 풍부한 포도를 100퍼센트 이용해서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마시기 적당한 해는 통상 5년 이상 지난 것이지만 ‘그랑 퀴리(gron d cru)’라는 말이 라벨에 적힌 고급 와인은 역시 10년 이상 지나야 비로소 제 매력을 발휘하는 것 같다. 어느 정도 햇수가 지난 확인은 대개 고가지만, 인터넷 와인숍 같은 곳에서 중종 질이 좋으면서 싼 와인을 발견하기도 하니 꼭 찾아봐야겠다.

그랑 퀴리(gron d cru)
그랑 퀴리(gron d cru)

프랑스에서는 이들 2대 산지 외에 '론지방' 등 몇 군데에서도 와인을 만든다.

론 와인은 떫은맛이 적고, 리치하고 스파이시한 맛이 특징이 있다. 그러나 론의 와인은 지명도가 별로 높지 않고. 그렇기 때문이 맛있는 와인을 비교적 싼 가격에 마실 수 있다.

 

지역에 따른 와인도 등급이 있는데 보르도, 보르도 메독, 부르고뉴 지역에 따라 알아보자. 

보르도의 적포도주는 떫은맛이 강하고 끈끈하며 농후하고 중량감이 있으며 샤토의 라벨에 따라 등급이 구분된다.

보르도의 메독은 생산자에 따른 1~5등급이 확실하게 구분되어 있기에 좋은 질에 값이 싼 뜻밖의 보물을 찾아보면 좋을 듯 하다.

부르고뉴는 신맛이 강하고 과일 느낌이 나며 떫은맛이 적은데 보르도와 등급 자체도 다른기준으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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