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을 소개하면서 자주 사용되는 와인용어에 대해 추가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1. 글라스 와인 (Glass wine)
레스토랑에서 병이 아닌 글라스 한잔으로 와인을 제공하는 방식.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여러 종류의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고급 와인이 글라스 와인으로 제공되는 경우는 별로 없다.
2. 샤블리 (Chablis)
부르고뉴 지방 욘(Yonne) 지구의 와인 산지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샤르도네 품종으로 100% 만들어지며 신맛 나는 백포도주를 총칭하기도 한다.
3. 알랑 위들로 노엘라 (Alain Hudelot Noellat)
부르고뉴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생산자이다. 같은 특급밭을 소유하고 있는 르로와와 자주 비교된다.
유럽에 개인 고객들이 많아 생산량의 25%만을 수출하는 인기 있는 도멘이다.
4. 도멘 (Domaine)
영지, 소유지를 의미하는 프랑스어로 주로 부르고뉴 지방에서 포도밭을 재배하고 와인 제조를 하는 양조장을 일컫는다.
5. 마리아주(marriage)
프랑스어로 '결혼'을 뜻하며, 와인용어로써는 요리와 와인의 조화를 의미한다.
서로의 맛을 이끌어 내주는 관계가 바람직하다.
6. 디저트 와인 (dessert wine)
극히 단맛의 디저트용 와인으로 귀부균이 붙은 포도로 양조한 귀부와인이다. 빙결한 포도를 압착하고 양조한 아이스 와인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7. 포트 와인 (포르투칼어 : vinho do Porto / 영어 : port wine)
알코올 도수가 높은 브랜디를 섞어 발효를 중지시킨 주정 강화 와인이다.
포르투갈이 발상지로 레드는 디저트 와인, 화이트는 식전주로 쓰는 경우가 많다.
8. 코디네이터 (Coordinator)
와인을 요리에 맞추어 코디네이트 하는 사람이다. 소믈리에나 어드바이저의 다른 호칭이기도 하다.
9. 로버트 파커 Jr (Robert Parker Jr.)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로 파커 포인트(PP)라 부르는 100점 만점 세정법으로 와인을 평가하며 와인 애호가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10. 론 (Rhone)
프랑스 남동부, 론 강의 하류의 광범위한 와인 산지이다. 보르도에 이어 프랑스 제2의 AC와인의 산지이기도 하다.
토양과 기후, 품종의 차이에 따라 북부와 남부로 나뉘며, 생산되는 와인도 다채롭다.
11. 시라 (Syrah)
흑포도라 불리는 품종으로 프랑스의 코트 드 론, 호주등에서 많이 재배한다.
흑후추 같은 스파이시함과 파워 넘치는 과실맛을 가진 와인이 된다.
12. 기갈 사(E. Guigal 社)
론에 30ha 포도밭을 갖고 있는 유명 와인 메이커이다. 연간 생산량 600만 병을 자랑하는 한편, 마니아가 탐내는 희소 와인도 생산한다.
13. 하우스 와인 (House wine)
레스토랑 등에서 요리에 맞추어 독자적으로 선별한 와인이다.
독특한 맛을 최대한 줄이고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와인을 골라 제공한다.
14. 프리미에 크뤼 (Premier Cru)
'최상의, 제1위의 포도밭'을 뜻하며 부르고뉴 지방에서는 그랑 크뤼 다음의 포도밭을 가리킨다.
15. 미네랄 감 (Minerality)
와인의 맛에 대한 표현중 하나인데 철분, 미네랄 같은 단맛을 죄는 듯한 미각을 뜻한다.
포도의 품종, 토양, 알코올 함량, 산도 등 다양한 원인이 결합되어 나타나는 향으로 젖은 시멘트 혹은 동전을 오래 쥐고 있을 때 손에서 나는 냄새와 비슷하다
16. 석회질 토양 (Limestone Rich Soils)
석회암으로 구성되는 점토질이 적은 토양이다. 석회암은 고대에 해저 생물의 유해가 퇴적대 생긴 광물로 다공질에 보수성이 뛰어난 한편 수분이 포화되면 높은 침투성으로 배수를 좋게 한다.
17. 소믈리에 나이프 (sommelier knife)
와인의 마개를 따는 전용도구이다. 캡실을 자르는 브레이드, 코르크를 파고드는 스크루, 그것을 지레의 원리로 뽑아내기 위한 홀더로 구성되어 있다.
18. 소믈리에 배지 (Sommelier badge)
사단법인 일본 소믈리에 협회(JSA)에서 소믈리에 자격을 인정받은 자에게 나눠주는 배지로 포도모양이다.
9. 어드바이저 (advisor) 자격
와인의 수입, 판매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위한 자격이다. 소믈리에와는 달리 와인을 따는 등의 접객 서비스 같은 실기시험은 업고, 유통과 조리등의 현장에서 3년 이상의 경험이 필요하다.
20. 부르고뉴 루쥬 (Bourgogne Rouge)
부르고뉴 지방에서 딴 포도로 만든 적포도주이다. 마을 단위급 다음에 해당하는 등급으로 포도밭에 구애되지 않는 만큼 생산자의 개성을 드러내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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