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샴페인에 대해 소개하려 한다.
생일이나 결혼 피로연 같은 파티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음료수중 샴페인이 인기가 많다.
탄산의 상쾌한 목 넘김과 차갑게 해서
마셨을 때의 시원한 맛 때문에
여름이면 특히 인기 높은 음료수이기도 하다.
흔히 ‘발포성 와인 = 샴페인'이라고 오해하는 경향이 있는데,
발포성 와인의 총칭은 '스파클링 와인'이다.
1. 샴페인의 개념
샴페인은 스파클링 와인 중
프랑스의 샹파뉴 지역에서만 만든 술로,
한정된 지구에서 재배된 특정 포도품종을 이용해
전통 방식으로 탄산을 갖도록
양조한 고급 와인이다.
샴페인은 영어로 읽었을 때 이름이고,
프랑스어로는 샹파뉴(Champagne)라고 한다.
지명 샹파뉴와 철자도 똑같다.
덧붙여 프랑스에서 만든 그 밖의 스파클링 와인은
'뱅 무스(Vin Mousseux)',
'크레망(Cremant)',
'페티양(Petillant)'
등이 있다. 자세한 비교는 다음에 하도록 하겠다.
2. 샴페인 제조법
스파클링 와인은 나라마다 서로 다른 명칭으로
불리고 제조법도 재각각이지만,
샴페인은 모든 스파클링 와인의 근원이자 제왕이다.
당연히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기 때문에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기도 하지만,
샴페인에 대한 마케팅 효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더불어 가격이 높은 측면도 있다.
사용되는 포도품종은 적포도인 피노 누아,
피노 뫼니에, 청포도인 샤르도네 등의
3가지 품종으로 각각 신맛의 와인을 만들어
블렌딩(blending)하여 생산한다.
블랜딩 한 것을 병입해 당분을 첨가하고.
재워두면 몇 달에 걸려 조금씩
2자 발효가 진행되고, 탄산가스가 발생한다.
그것을 몇 년 더 재워서 숙성시키고,
발생한 침전물을 제거하면서 당분을 첨가한다.
3. 샴페인의 발명기원
이 방법을 발명한 사람은 샴페인의 대명사가 된
'돔페리뇽(Dom Perignon)'이라는 맹인 수도승이다.
1668년 어느 날, 오빌레 수도원에서
창고를 지키고 있던 그가 우연히
창고의 와인이 발포하고 있는 것을
발견한 것이 시작이라고 한다.
4. 샴페인의 블렌딩
3종류 포도의 블렌딩 비율은 생산자에 따라 다르다.
덧붙여 샤르도네(청포도)만으로 만든 샴페인은
블랑 드 블랑 (Blanc de Blanc, 백색 의 백색이라는 의미)이라 부르며,
모든 회사에서 고급품이다.
검은 포도로 만든 화이트 와인은
블랑 드 누아르(Blanc de Noir)라 부르며
적당한 양조 기법을 활용해 생산하는 로제(Rosé)도 있다
하지만 일부 제품은 검은 포도로만,
또는 청포도로만 만든 것이 있다.
샴페인은 여러 개의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를 이용하며,
빈티지가 다른 와인을 블렌딩한다.
5. 샴페인의 라벨
그래서 라벨에는 마을명, 포도밭명, 빈티지, 등급은
표시하지 않는다.
때문에 생산자명이 샴페인 선택의 주요 기준이 된다.
단, 예외적으로 포도 수확이 뛰어난 해는
그해의 와인만으로 만들고 빈티지 샴페인으로
생산 연도가 명시된다.
6. 샴페인의 당분비율
또한 제조 과정의 마지막에 넣는 당분의 양에 따라 구분된다.
맛의 타입은 아래와 같이 분류되며,
이것이 라벨에 표시된다.
원하는 맛인지 아닌지는 이것으로 판단하면 된다.
구 분 | 맛 | 1리터당 당분 |
EXTRA BRUT | 극도로 신맛 | 당분 0~6gr 사이 |
BRUT | 매우 신맛 | 당분 15gr이하 |
EXTRA SEC (EXTRA DRY) | 신맛 | 당분 12~20gr사이 |
SEC | 중간 신맛 | 당분 17~35gr 사이 |
DEMI SEC | 단맛 | 당분 33~50gr 사이 |
DOUX | 매우 단맛 | 당분 50gr 이상 |
7. 샴페인의 보관방법
서두에도 썼듯이 샴페인은 차갑게 해서 마시는 것이 최고이다
. 냉장고 채소실에 3시간 정도 놔두면 적정 온도인 4~8°C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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